치안본부는 12일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13일 이후 6개월 동안 강·절도,폭력,강간,살인 등 5대 강력범죄의 발생건수가 11만9천1백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만6천8백25건에 비해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같은 기간동안 검거율은 지난해 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를 내용별로 보면 강·절도,폭력은 크게 감소했으나 우발적 범행인 강간은 오히려 7.9% 증가했으며 살인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중 ▲공인회계사 임길수씨 피살사건 ▲화성 연쇄살인사건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 등 주요강력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국민들이 체감치안은 지난해와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치안본부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대범죄전쟁선포이후 35.7%의 국민들은 「조직폭력배가 현저히 줄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답자의 11.2%는 조직폭력배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밝히고 11.2%는 「말못하겠다」고 응답,대도시주민중 22.4%가 피해를 본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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