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지등 소양교육때 사용 확인속보=전경차림 청년들의 행인 성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사건발생 장소인 종로구 관훈동 일대에서 근무했던 종로경찰서 배속전경 129중대,서울시경 2기동대 12중대와 연쇄방화 사건범인 검거를 위해 지원근무를 나왔던 시경 1기동대 24중대 등 3개 중대소속 전경중 사건발생 시간대에 근무한 1백5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경찰은 피해자 이모양(25·무직·노원구 상계동)에게 이들의 사진을 대조토록 하고 이양이 증거품으로 빼낸 한자메모지로 필적감정도 하고 있다.
경찰은 이 한자메모지가 전경소양교육때 쓰이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범인들이 전경이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몸을 닦은 화장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혈액형감정도 의뢰했다.
경찰은 특히 『범인들이 지리에 밝고 돈을 빼앗는 등 여유있게 범행했다』는 이양의 진술과 범행장소인 철거 한옥에서 전경들이 자주 술을 마셨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따라 상습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탐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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