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체로 상장기업인 금하방직이 11일 대전 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금하방직은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장벽 및 시장개방압력과 후발 개발도상국의 추격,원자재인 국제 원면가격의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88년 12월 상장된 자본금 1백47억원의 금하방직은 이후 매출액은 크게 늘어나지않은반면 운영자금목적의 단기차입금은 크게 늘어나 1백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전을 면치못했다.
금하방직은 지난 89년에는 불과 1억원의 흑자를 낸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3백7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기업으로 전환돼 그동안 증시에 부도설이 자주 나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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