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11일 총규모 1백73억4천6백7만달러(북한화 3백71억2천60만원)의 91년도 예산을 책정,발표했다.북한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9기 2차회의 첫날 회의에서 재정부장 윤기정의 90년도 예산집행결산 및 91년도 예산에 관한 보고를 통해 그같이 밝혔는데 이러한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수입은 4%,지출은 4.5%가 증액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북한은 금년도 예산운영과 관련해 지난해에 이어 기간공업부문 발전과 3차 7개년계획(87∼93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채취·전력·금속기계공업 및 운수부문에 집중적인 재정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재정부장은 예산운영과 관련,『사회주의 혁명의 업적과 인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비 지출을 지난해 예산 가운데 12.1%에 이어 올해에도 12.3%라는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방송들이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