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 경제는 일부 공화국들이 중앙정부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음으로써 완전 파탄위기에 직면해있다고 소련 최고회의 계획·금융위원회의 알렉산데르·올도프 부위원장이 10일 말했다. 올로프 부위원장은 공화국들이 중앙정부의 희생을 바탕으로 소속공화국의 경제를 부흥시키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의 재정적자는 최근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소련 정부는 당초 올해의 재정적자를 2백67억루블(미화 4백54 억달러)로 예상했으나 적자폭은 1·4분기 동안 3백11억루블(미화 5백30억달러)에 달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지난 9일 15개 공화국 대표들로 구성된 연방회의에 경제침제 타개를 위한 위기극복 계획안을 제출한바 있는데 이 안에 따르면 독립을 추진하는 공화국들을 겨냥,소련법에 배치되는 공화국의 결정들을 유보하는 강경조치 등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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