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진흥공사는 11일 한·소 경협증진을 위해 우리정부가 소련측에 제안한 소련내 한국무역관 추가개설 문제와 관련,우선 올 하반기중 소련 극동지역에 무공무역관을 개설하고 92년 상반기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무공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는 나홋카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등이,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타슈켄트 또는 알마아타가 무역관개설 후보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무공이 이미 개설된 모스크바 무역관 외에 이처럼 추가개설을 추진하는 것은 극동지역의 경우 소련의 시베리아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할수 있는 교두보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며,중앙아시아 지역은 한국계 교민들이 밀집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소경협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우리정부는 그동안 소련 정부측에 무역관 추가개설을 제안해 왔으며 소련측은 이에대해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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