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구체방안 제시전경련은 8일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확충을 위해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기획단·건설부 등과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유창순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 등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를 연결하는 환상 고속도로·항만의 사설하역시설 건설 등에 민간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참여방식으로 ▲정부가 대부분의 투자를 담당하고 기업들은 건설비용만을 부담하는 방안 ▲정부가 토지를 임대하고 기업이 건설비를 투자하여 운영권을 확보하는 방안 ▲정부와 기업이 50대50으로 공동출자하는 방안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회장단은 ▲경영권 지속 ▲사권설정이 가능토록 하는 항만법 등 현행법의 개정 ▲기업에 대한 특혜시비 불식 등의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이 구체화된뒤 본격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회장·구회장을 비롯,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김각중 경방회장,조우동 삼성중공업 회장,장치혁 고합그룹 회장,신명수 동방유량 회장,최태섭 한국유리 회장,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최창락 전경련 상근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