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전세소득에 중과세 /민자당/다주택 소유규제 적극추진 방침

민자당은 8일 1가구 2주택 이상의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규제방안의 하나로 임대및 전세소득에 대한 과세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이날 상오에 열린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박태준 최고위원은 『1가구 2주택자가 50만명이 넘는 등 주택문제의 양극화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택지소유 상한제와 같은 규제 방안을 주택소유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웅배 정책위의장은 『주택소유에 대한 제한규정은 없으나 현재 추진중인 주택소유 현황 전산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임대 및 전세소득에 대한 과세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