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의 달인 4월 첫 일요일 부산과 전남 해남에서 3건의 산불이 나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7일 하오 7시20분께 부산 동구 초량4동 금수사뒤 구봉산(해발 4백3m)8부 능선에서 불이나 임야 1천5백여평을 태우고 2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주민·공무원 등 2천여명이 진화작업을 폈으나 어두운데다 초속 8m의 강풍이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날 하오 3시35분께 경남 양산군 동면 금정산(해발 8백1m)7부 능선에서 불이나 부산 북구 금곡동 공창부락 뒷산으로 번지며 임야 10여㏊를 태우고 하오 7시께 꺼졌다.
또 하오 3시께 전남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역마산에서 불이나 학의·용전리일대 임야 40여㏊를 태우고 화내리쪽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헬기3대와 주민·의용 소방대원·경찰 등 1천3백여명이 진화작업 등을 폈으나 건조한데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은 해남읍쪽으로까지 번질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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