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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3명 폰팅 유인/10대 7명이 집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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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3명 폰팅 유인/10대 7명이 집단폭행

입력
199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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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6일 중고생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전화미팅(속칭 폰팅)으로 여고생 3명을 집단성폭행한 김모군(18·서울 Y공고2) 등 고교생 5명을 포함한 10대 7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군 등은 지난 1월초 이모군(18·M고3·구속)이 돌린 폰팅 메모쪽지를 보고 전화를 걸어온 민모양(18·서울 D고3) 등 여고생 3명과 사귀다 같은달 11일 하오7시30분께 『친구 병문안을 가자』고 이들을 꾀어 이들을 서울 중랑구 상봉1동 김군 집으로 데리고가 소주 2병을 나누어 마신뒤 흉기로 위협,번갈아 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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