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장 자율선출하면 정부서 개입의사 없어”/정 재무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장 자율선출하면 정부서 개입의사 없어”/정 재무 밝혀

입력
1991.04.07 00:00
0 0

정영의 재무장관은 6일 앞으로 시중은행장은 정부의 개입없이 각 은행임원들이 합의해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스러우며 각 시중은행들은 이러한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장관은 이날 제일은행 강당에서 한은을 비롯한 시중·특수·지방은행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가진 「국제화시대의 금융의 역할과 금융인의 자세」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민간기업인 시중은행의 인사에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그동안 이렇게 되지 못한 것은 은행측에서 인사자율권을 스스로 행사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은행장 선임시 임원들이 모여 30여년간 함께 일한 사람중에서 특정임원을 은행장으로 뽑기로 합의하면 누가 반대하겠느냐』며 『앞으로는 이렇게 할 수 있도록 각 은행내에서 훌륭한 금융인을 훈련시키고 인격도야도 시켜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3백여명의 은행임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온 공식적인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정장관은 국책은행의 경우는 별도의 문제이며 시중은행만큼은 정부가 개별인사에 개입않도록 자체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하고 이같은 제도의 마련은 금융의 국제화와 개방화에 대비,매우 중요한 선결조건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