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별 합산땐 더 넘을듯서울 등 6대 도시와 경기도 일원에 대한 주택전산화결과 전체 주택소유자의 14.6%인 44만9천9백59명이 두채 이상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지난달 18일 완료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와 경기도 일원에 대한 주택전산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모두 3백8만2천4백80명이 이들 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채를 가진 사람은 41만1천4백98명 ▲3채를 보유한 사람은 2만9천7백명 ▲4채 4천8백명 ▲5채 1천5백45명 ▲6채 7백70명 ▲7채 4백50명 ▲8채 3백60명 ▲9채 1백80명 ▲10채 1백10명 ▲11채 이상 소유한 사람도 5백46명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 44만9천9백59명이 2채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으며 5채 이상을 소유한 사람도 4천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의 주택전산화작업은 개인별로만 이뤄졌으며 가구별 합산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데다 일부 전산화대상주택의 21.5%는 소유주의 주민등록사항이 파악되지않아 분석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2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50만명을 훨씬넘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기획원과 건설부는 주택소유 편중현상이 예상밖으로 심각하다고 보고 택지소유상한제처럼 1가구가 일정면적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할수 없도록 하는 아파트 소유상한제를 7차 5개년 계획기간중 도입하는 등 주택과다보유 억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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