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 오사카(대판) 지방에서 백제 도래인의 무덤으로 보이는 5세기말의 고분이 발굴돼 당시 한반도 도래문화의 우수성이 또한번 입증됐다.이 고분에서는 프라이팬형 다리미와 도교색짙은 동거울·순금귀고리 3개와 금반지 등 백제시대의 가정용품과 여성의 장신구 등 1천5백여점이 출토돼 백제시대 장의문화의 호화로움을 보여주었다.
발굴지역은 오사카부가시와라시 다카이다(고정전) 산지역으로 석실의 구조도 지금까지 규슈(구주) 지방에서 발굴된 고분과는 전혀 다른 백제식이다. 고분 발굴작업을 해온 가시와라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고분에서 프라이팬형 다리미가 출토된 것은 두번째이며 순금귀고리가 나온것도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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