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지난 2일 상오 11시께 아프리카의 베넹공화국으로 가는 탁송화물인 국산 냉장고를 3대를 정밀검색,냉장고 문짝안에 숨겨져 있던 헤로인 2.5㎏을 적발했다. 탁송자는 나이지리아인 앤터니·에체조나씨(40)로 돼있다.에체조나씨는 일행 5명과 함께 지난달 20일 델타항공으로 입국, 서울 뉴국제호텔에 투숙해왔는데 세관당국이 헤로인을 적발한뒤 잠적했다.
세관과 검찰의 수사결과 에체조나씨가 머물던 방에는 7∼8명의 나이지리아인 등이 수시로 드나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세관은 이들이 한국의 치밀한 세관검색을 거치면 다른 나라에서 통관이 용이한 점을 악용,김포공항을 마약밀반 입의 중간 경유지로 삼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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