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4개대 교무처장들은 3일 모임을 갖고 새 대입제도에 대해 논의,3과목 이내로 권장된 대학별 고사의 과목수를 4과목으로 늘리는게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교무처장들은 부활된 대학별 고사가 3과목 시험으로는 계열별·학과별 특성을 살려 신입생을 선발하기에 미흡한 점이있고 시험과목이 국·영·수에 치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교교육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최소한 4과목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대입시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을 낮추는 대신 대학별 고사에 비중을 둬야한다는 의견에도 대체로 동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밖에 다양한 입시유형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주요 대학들이 94학년도 입시요강 마련에 공동보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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