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오 10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여천동 재개발지역의 철거대상 지역에서 철거반과 주민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이 지역 주민 소문권씨(33·노동·영천동 163의18)의 아들 성현군(3)이 철거반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차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어머니 함은숙씨(30)에 의하면 술에 취한 철거반원 1백여명이 주민들은 밀쳐내고 철거 작업을 시작해 주민들이 오물을 던지며 항의하지 잡자기 욕설을 퍼부으며 쇠파이프를 휘둘러 자신의 목과 코를 1차례씩 때렸다.
이 지역은 87년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뒤 재개발추진 본부측과 세입자를 사이에 잦은 충돌이 빚어졌으며 최근에는 원인모를 화재가 10건이나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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