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중 산업활동은 설날연휴로 인해 부진했으나 1∼2월 실적을 합산해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국내경기는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월 통게청이 발표한 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5.5%,출하는 4.0%씩 각각 감소해 제조업가동률은 전달(83.9%)보다 크게 낮아진 79.7%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경기지수도 나빠져 동행종합지수는 보합수준,2∼3개월뒤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는 0.3% 하락해 동행지수순환변동치도 0.6%나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부진이 설날연휴에 따른 조업단축과 출하·재고조절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연휴영향을 제거하기위해 1∼2월 실적을 합산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1∼2월 누계치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산업생산 및 출하는 각각 10.3%,12.5%씩 증가했고 제조업가동률도 평균 81.8%를 기록,89년(77.2%)과 90년(80.5%)보다 높아졌다.
또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의 97.3%에서 23.2%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으며 소비도 7.2% 증가에 그쳐(지난해 15.7%)과 소비진정추세를 보였다.
1∼2월 누계치에 근거한 종합경기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동행지수가 1.5% 선행지수가 0.8%씩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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