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 북경개최 합의이상옥 외무부장관은 2일 하오 서울롯데호텔 임시집무실에서 제47차 ESCAP총회에 참석중인 류화추 중국 외교부부장과 개별면담,내년 ESCAP총회의 북경개최와 한국외무장관의 방중에 합의했다.
이외무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내년 ESCAP총회의 북경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으며,유부부장은 이에대해 사의를 표하고 내년 북경총회(제48차)에 이상옥 외무장관이 참석해 줄 것을 공식요청했다.
이에따라 내년 3∼4월중 한중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관은 이 자리서 유엔가입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측의 지지를 요청했으나 유부부장은 『남북한이 유엔가입을 위해 계속 협의를 갖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기존입장을 밝혔다고 회담에 배석한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이 전했다.
이장관은 또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과 한국상품에 대한 중국측의 차별관세 적용페지를 강력히 요청했으며,유부부장은 이에대해 『귀국하는 대로 관련기관에 한국정부의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각료회의(APEC)에 대한 중국의 참가방식을 논의,서울 에스캅총회 기간에 고위실무자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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