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북한의 김정일이 거의 1년에 가까운 은둔생활을 청산하고 금년부터 다시 공개석상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김일성은 자신이 80세가 되는 92년중에 권력이양을 실현시킬지 모른다고 워싱틴 타임스가 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김정일은 90년 한해동안 거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김일성이 권력이양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는 소문과 추측을 불러일으켰었으나 이 신문에 의하면 평양 주재 외교관들은 김일성이 작년 한해동안 동구붕괴,한소수교,자체 경제난 등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권력을 완전히 행사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일본에 이어 독일 및 6개 아시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우선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신문은 도쿄(동경)발 기사에서 북한이 김일성의 80회 생일인 92년 4월15일까지 현재 진행중인 원자로 확장공사를 완성할 것이며 대부분의 서방 전문가들이 추측하는 것보다 몇년 일찍 원자탄 제조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최근나온 미국과 일본정보를 토대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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