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유엔 에스캅(ESCAP·아태경제사회 이사회)총회가 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미 일 중 소 등 48개국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노태우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간 관계개선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협력증진에 관건이 되는 과제일 것』이라고 말하고 『한반도에 통일이 실현될때까지 남북한 모두가 유엔에 가입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도 도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옥 외무장관이 총회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아태지역 산업발전의 환경변화,아태지역의 권역별 산업구조 재조정추진 방향,환경문제 등이 의제로 채택됐다. 회의는 또 준회원국이었던 키리바티를 정회원국으로,마카오를 신규준회원국으로 가입시키기로 했으며 몽골부총리,인도네시아 외무장관 등 19명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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