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환경청 들러【대구=유명상기자】 국회보사위 낙동강 수질오염실태조사단(단장 김한규의원)은 1일 대구시청과 대구지방환경청에 들러 페놀방류로 인한 이 지역 상수도오염 및 피해조사활농을 벌였다.
평민당의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의 김단장과 송두호 김인영 황성균 안영기의원 등은 대구시청을 방문,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도 일선행정기관이 바로 긴급조치를 취하지않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해봉 대구시장은 보고에서 지난달말까지 접수된 피해신고상황은 모두 2천4백24건에 1억6천4백여만원이며 질환신고를 한 사람은 1백10명이라고 밝히고 각구청별로 20명씩 모두 1백40명으로 환경감시반을 편성,환경오염행위감시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현재 낙동강 수계에 의존하고 있는 상수원을 청도 운문과 안동 임하댐으로 다변화하고 금호강 일대에 계획중인 5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당초보다 2∼3년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이어 안동 임하댐물 40만톤을 대구지역 상수도수원으로 우선 공급해줄 것과 5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에 필요한 투자비중 50%인 1천5백8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주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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