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르드나제 회견【모스크바 UPI 연합=특약】 예두아르트·셰바르드나제 전 소련외무장관은 31일 발트3국의 무력진압과 모스크바에서의 반대세력에 대한 무력시위는 그가 사임시 『독재가 다가오고 있다』고 한 경고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외무장관직 사퇴후 처음으로 가진 소련 TV와의 회견에서 셰바르드나제는 『소련내에서 보수와 민주세력간에 치열한 권력투쟁이 빚어지고 있는데 강경파 「반농세력」이 국가에 더 큰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셰바르드나제는 회견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으나 고르바초프가 취한 일련의 정책에 대해서는 실망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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