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지도자/「고」 사퇴·작업환경개선 촉구/“대통령직선안 재상정”/러시아공 총리【모스크바 AP 연합=특약】 1개월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소 남부시베리아 탄광광원들은 31일 러시아공화국 의회가 자신들의 경제·정치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탄광을 수몰,영구폐쇄시키겠다고 위협했다.
쿠즈네크탄전 파업지도자인 아나톨리·몰리가는 이날 러시아공화국 인민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미하일·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퇴를 비롯,작업·생활환경 개선 등 요구조건을 수락할 것을 촉구하고 광원들은 탄광을 수몰시킬 준비를 하고있다고 경고했다.
몰리가는 이어 광원의 요구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4공화국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
한편 이반·실라예프러시아공화국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의회지도자들이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이 지지하는 공화국 대통령 직선안을 회의 4일째 의제에 재상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