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 외사과는 30일 일본 시모노세키를 거점으로 한 국제금괴밀수조직의 서울판매책 임호은씨(29·경기 고양군 원당읍 성사리 403),환전책 임수정씨(37·여·서울 중구 만리동2가 184) 등 2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포탈) 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밀수총책 임정우씨(47·우일제빙 대표·경북 포항시 덕산동233)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총책 임씨는 지난해 12월 69톤 규모의 외항선을 임대,공해상에서 국제밀수범들과 접선해 스위스제 금괴 52㎏을 건네받아 판매책을 통해 파는 등 지난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금괴 1백47㎏(시가 15억원 상당)을 밀수,7천5백여 만 원의 관세를 포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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