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9일 오는 94년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부가 마련한 대학입시제도개선안에 대해 강력히 이의를 제기,보안을 요구했다.민자당은 지난 28일 교육부측과 가진 대입제도관련 당정협의에 이어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교육부안이 수험생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실효성도 의문시된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측은 교육부의 새 대입제도가 내신성적을 40% 이상 반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뒤 다시 본고사를 치르도록 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입시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교육부가 최종확정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오는 4월초 당정협의를 다시 갖고 교육부안의 보완을 다시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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