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기처 밝혀… 주민 동의 얻어 최종 결정【스톡홀름=조혜련 특파원】 방사선폐기물 처리시설을 돌아보기 위해 일본·영국·스웨덴을 순방중인 김진현 과기처 장관은 28일 스웨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년내에 4∼5곳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후보지를 선정,공개한 뒤 해당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어 최종 후보지에 대한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기술적 안전성은 확립된 상태이나 원자력 문제를 정치적 논쟁이 아닌 순수한 과학의 문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원자력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나 폐기물 문제는 다급한 문제이므로 제도개선을 고려하지 않고 재임중에 예산확보와 국민이해를 구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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