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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성 정전위대표 임명/미 “철회의사 없다”/국무부 대변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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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성 정전위대표 임명/미 “철회의사 없다”/국무부 대변인 밝혀

입력
199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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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국은 27일 군사정전위 유엔측 수석대표를 한국군장성으로 임명한 데 대해 북한측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조치가 휴전협정이나 국제법상 하자가 없다고 말하고 이를 철회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미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이 문제와 관련한 미국정부의 논평을 요구받고 『북한과 중국측의 입장이 회담거부라면 우리는 정전위 우리측 대표단을 유지하고 그들이 군사정전위 과정에 복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나 중국측이 군사정전위 회의를 거부할 아무런 합법적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비 미국인 장성을 유엔군 사령관의 대표로 임명한 것은 휴전협정과 국제법상 규정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유엔사도 “적법” 밝혀

유엔군사령부는 28일 북한측이 군사정전위 유엔군측 수석대표 한국인 장성임명에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신임 황원탁 수석대표는 정전협정 등에 비추어 수석대표로서의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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