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련서 의식조사/물가·계층간 위화감도 우려제2금융권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사무금융직 근로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제현안 중에서도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금융노련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사무전문직 근로자의 생활실태 및 의식에 관한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재벌의 부동산투기,물가불안,소득불균형과 계층간 위화감,농업위기,정경유착 등의 문제에 대해 절반 이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재벌의 부동산투기에 대해선 86.3%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최대 경제현안으로 꼽았다. 재벌의 부동산투기에 대해 심각한 편이라는 응답은 12.2%였고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0.4%,전혀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0.1%에 불과했다.
이들은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 등의 경제민주화 포기,경제의 대외의존성,노동자의 과도한 요구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합원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 정도에 대해 수 0.3%,우 5.4%,미 44.8%,양 37.7%,가 11.4%로 응답,다소 미흡한 쪽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선근 기자>홍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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