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무금융직 근로자 86%가 “재벌 부동산투기 매우 심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무금융직 근로자 86%가 “재벌 부동산투기 매우 심각”

입력
1991.03.28 00:00
0 0

◎사무금융노련서 의식조사/물가·계층간 위화감도 우려제2금융권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사무금융직 근로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제현안 중에서도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금융노련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사무전문직 근로자의 생활실태 및 의식에 관한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재벌의 부동산투기,물가불안,소득불균형과 계층간 위화감,농업위기,정경유착 등의 문제에 대해 절반 이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재벌의 부동산투기에 대해선 86.3%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최대 경제현안으로 꼽았다. 재벌의 부동산투기에 대해 심각한 편이라는 응답은 12.2%였고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0.4%,전혀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0.1%에 불과했다.

이들은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 등의 경제민주화 포기,경제의 대외의존성,노동자의 과도한 요구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합원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 정도에 대해 수 0.3%,우 5.4%,미 44.8%,양 37.7%,가 11.4%로 응답,다소 미흡한 쪽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선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