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미 국무부 동북아 부장 강연【동경=연합】 방일중인 로버트·카린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동북아시아 담당부장은 25일 일북한간 회담의 초점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사찰수락문제와 관련,『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해 져야 할 의무이며 미국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의 북한관계 정보분석 책임자인 카린 부장은 이날 동경에서 개최된 「오늘의 북한」이라는 제하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 미 관계 당국자가 핵사찰문제에 대해 확실한 태도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또 한국의 유엔 가입문제와 관련,『북한은 한국의 유엔 가입 수락을 이미 결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국내정세에 대해 『소련·동구에서의 변혁에 대해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단계적인 개혁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4년 후에는 발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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