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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에서 상납받은 경관 7명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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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에서 상납받은 경관 7명 파면

입력
1991.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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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은 26일 관내업소로부터 정기적으로 돈을 받아 직위해제된 영등포 경찰서 홍성일 경장 등 교통초 소장 5명과 이들로부터 상납을 받은 경비계장 이성호 경감(전교통 계장),형사관리계장 조봉철 경위(전교통계 주임) 등 모두 7명을 파면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받은 돈을 나누어 쓴 사실이 새로 밝혀진 14명에 대해서도 감봉 등 중징계했다.

경찰 자체조사결과 홍 경장 등은 교통초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관내 업소로부터 초소당 매달 80만∼1백20만원씩을 받아 나누어 갖거나 일부는 상급자들에게 상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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