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는 25일 상오 사노맹중앙위원 박노해씨(33·구속)의 도피자금 등 사노맹 활동비를 모금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푸른치과의원 원장 전동균씨(34)와 전씨의 부인 김용자씨(34)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안기부는 또 전씨의 병원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사노맹관련 문건과 송금관계자료 등을 압수했다.
전씨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원으로 89년 8월 자신의 병원으로 찾아온 박씨로부터 사노맹 활동자금을 모금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사노맹 연락원의 예금계좌에 4차례에 걸쳐 1천2백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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