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김종구 기자】 26일 하오 1시30분께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남방 7.2㎞ 해상에서 목포 선적 69톤급 오징어잡이어선 808호 영호(선장 김인식·43)가 심한 풍랑으로 침몰,선장 김씨등 8명이 실종되고 기관장 박진매씨(42·광주 서구 농성동) 등 14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오징어를 잡고 있던 호영호는 폭풍을 피하기 위해 목포항으로 이동하던중 4∼5m 높이의 파도에 휩쓸리면서 침몰됐다.
목포지구 해양경찰대는 경비정 1척을 사고해역으로 급파,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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