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국관계」 조사/한국·소·중·일도 방문 후 미 정부에 보고/미 아시아협서【LA지사=변홍진 기자】 미국 뉴욕에 있는 아시아협회(The Asia Society)는 공산권문제 전문가인 로버트·스칼라피노 UC버클리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13명의 대표단은 오는 5월7일부터 23일까지 남북한을 비롯,일본 중국 소련을 순방,한반도문제에 대한 이들 국가의 생각을 검토하게 된다.
「90년대 동북아시아에서의 한반도와 주요세력간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대표단에 미국의 전직 합참의장급 고위퇴역장성과 다국적기업 대표가 포함된 채 평양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미·북한 관계개선의 측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연구목적에 언급,『한반도평화통일과 관련한 남북한 및 주변강대국의 이해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미·북한관계개선이 이 지역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협회의 스콧·스나이더 프로그램 담당자는 『연구관의 보고서는 미 정부에 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협회는 연구대표단의 남북한 방문과 관련,지난 22일 한국측의 이동북 총리보좌관 등과 북한측의 허종 유엔대표부 부대표(대사급)를 초청,방문단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북한의 허종 유엔 부대표는 25일 『아시아협회 방문단의 평양방문은 통일과업에 유익할 것』이라며 『방문단의 북한체류일정은 약 5일간』이라고 밝혔다.
남북한 및 중·일·소를 순방할 아시아협회 대표단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로버트·스칼라피노(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 ▲윌리엄·훌러(아시아재단회장) ▲데이비드·가드너(캘리포니아대 총장) ▲카렌·엘리엇·하우스(다우존스 인터내셔널 부사장) ▲찰스·윌리엄·메인스(포린 폴리시 편집장) ▲로버트·옥스남(아시아협회 회장) ▲휴·패트릭(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 ▲러셀·필립스2세(록펠러재단 부회장) ▲앨런·롬버그(외교관계위원회 수석연구원) ▲데이비드·태판2세(플루어협회 수석이사) ▲도널드·자고리아(헌터대 행정학 교수) ▲KA남궁(아시아협회 프로젝트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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