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 25일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 코오롱 효성 등 재벌그룹 계열종합상사들이 명태 오징어 등 수산물을 다량확보한 채 가격이 폭등할 때까지 출고를 기피,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명태 등 대중어종의 시중공급량이 모자라 가격이 크게 상승,이들 수산물을 대량확보 하고 있는 재벌그룹계열 종합상사들에 조기출하를 종용하고 있으나 가격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며 출하를 꺼리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세청 수산청 등의 행정력을 동원,이들 종합상사의 수산물 재고실태 및 유통과정에 대한 특별조사를 벌여 매점매석,출고조절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를 병행해 부당이득에 대해 중과세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