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탁 소장… 북선 통보접수 거부유엔군 사령부는 25일 제57대 유엔군측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에 황원탁 육군 소장(53·한미 연합군사령부 부참모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한국군 장성이 정전위 수석대표가 된 것은 휴전 이후 처음이다.
유엔군 사령부는 이날 황 장군의 정전위 수석대표 임명을 북한측을 비롯,유엔군측 연락단·중립국감독위원회 회원국에 공식통보,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북한측에 대해서는 이날 상오 11시 판문점서 열린 일직장교회의를 통해 신임 수석대표 임명통보서를 전달했으나 공산측은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5명의 대표 중 미군 장성이 맡아온 수석대표에 한국군 장성이 임명됨에 따라 전임 제임스·F·레코드 미 공군 소장 후임으로 윌리엄·W·메티스 해군 소장(정전위 미군측 대표)을 새로 임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