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코(말리) 로이터 연합=특약】 반정부시위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1백50여 명이 숨지는 등 최악의 정치적 위기상황에 직면한 아프리카의 소국 말리의 무사·트라오레 대통령은 25일 비상계엄령 해제·정치범 석방·군철수 등 반정부단체의 모든 요구를 수락했다고 반정소식통들이 밝혔다.반정단체들은 이에 앞서 트라오레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었다.
외교소식통들은 지난 3일간 계속된 반정부시위에서 군경이 무차별 발포를 자행,최소한 1백50여 명이 사망하고 부상자수도 1천여 명 가량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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