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소련의 정치·경제적 소요사태가 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련 그루지야공화국내 자치지역이었던 남부 오세티아에서 24일 소련 내무부 무장병력과의 전투로 그루지야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소련 인터팍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약 40명의 내무부 무장병력을 태우고 즈나우르지역의 오세티아인 마을로 향하던 무장소송차량이 그루지야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으며 소련군은 몇 차례 경고사격을 한 뒤 응사했다고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그루지야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으며 5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한편 타스통신은 소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해온 그루지야공화국에서 지난 주말 독립요구세력인 그루지야인들과 연방잔류를 바라는 소수 오세티아인들간에 기관총 및 수류탄을 동원한 새로운 무력충돌이 벌어져 오세티아인 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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