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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나홀로 통근”이 58%/가스로 밥짓는 가구는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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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나홀로 통근”이 58%/가스로 밥짓는 가구는 95%

입력
199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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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 조사자가용 차량의 출퇴근시 탑승인원이 평균 1.6명에 지나지 않아 교통 및 에너지이용 차원에서 매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5일 발표한 「90년도 에너지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9년 1년간 자가용 차량의 출퇴근 탑승인원은 1인 탑승이 58.2%로 절반을 크게 넘고 있으며 2인탑승 28.3%,3인탑승 10.4%,4인 이상은 3.1%에 불과했다.

자가용 차량의 운행실태는 출퇴근용이 37.8%로 가장 많고 개인사업용 23.8%,업무용 23.4%,문화·쇼핑·레저용 및 기타가 15%로 나타났다.

또 수송부문의 연비(ℓ당 ㎞)는 전국평균으로 승용차의 경우 1천5백㏄ 이하는 11㎞,1천5백∼2천㏄는 9.2㎞,2천㏄ 이상이 6.1㎞이고 버스는 16인승 이하가 9.6㎞,17∼25인승이 5.9㎞,26인승 이상 3.5㎞로 83년 이후 연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취사용 에너지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지난 83년의 20.7%에서 86년 59.5%,89년에는 94.7%로 높아져 도시·농촌 구분없이 가스화가 이뤄졌으며 석유나 가스난방을 선호하는 가구가 76%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석유 및 가스난방 설비전환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 총조사는 3년마다 전국의 사업체와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지난해 에너지 소비량은 지난 86년 조사결과에 비해 석유류는 38.4%,가스류는 89.8%,전력은 43.2%가 증가했다.

석탄의 경우 연탄을 중심으로 한 무연탄은 21.3% 감소했으나 산업부문의 유연탄 소비가 51.5%가 늘어 석탄 전체로는 4.3% 증가를 기록했다.<방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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