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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탁받은 악기 빼돌려 자기 빚 갚아/월간음악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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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탁받은 악기 빼돌려 자기 빚 갚아/월간음악 대표 구속

입력
199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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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악기사로부터 판매를 의뢰받은 바이올린을 빼돌려 자신의 빚을 갚은 「월간음악」 대표이사 윤관숙씨(39·여)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윤씨는 지난달 13일 서초구 서초동 한국악기사 사장 정안종씨(28)에게 『살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며 시가 5천3백만원짜리 바이올린 1대를 받아가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정씨에게 돈을 주지 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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