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30명 사망【아비장·다카르 AP AFP=연합】 22일 아프리카 서부의 말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폭력사태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말리정부군은 23일 군부의 민주화 요구시위자 살해에 항의하는 수천 명의 여성들에게도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밝혔다.
의사들은 2일간의 유혈사태로 최소한 3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무사·트라오레 말리 대통령은 성난 시위대가 수도 바마코의 정부청사와 각급 공공건물들에 불을 지르고 상점들을 약탈하며 정부군이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개시한 뒤인 22일 하오(현지시간) 전국일원에 비상사태와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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