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사위 소집키로/「낙동강오염」 대책여야는 22일 낙동강 식수오염사건과 관련,진상추궁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국회 보사위를 소집키로 하는 한편 각각 진상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관계자의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8일께 국회보사위를 소집키로 했으며 환경 관련 법안을 전면재검토,오염유발 업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민자당은 현장책임자(공장장)에게만 불법 공해물질 유통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돼 있는 관련법규를 개정,사업주도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제조업체에 부과하고 있는 공해배출부과금을 대폭 올리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김대중 평민당 총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차원의 조사단을 곧 구성,현지에 파견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어 ▲정부의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책 강구 ▲책임자 인책 ▲피해주민에 대한 배상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총재단회의를 열고 김현규 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이날 상오 대구 현지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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