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대리점협회는 21일 수출용원자재·시설투자를 위한 자본재의 해외수입선행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소비재 수입선행지수는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우리 수출산업이 휴식상태로 진입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발표했다.협회가 조사·발표한 「2월중 수입선행지수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전월대비 상승추세를 보였던 원자재·자본재 수입선행지수가 2월 들어 하향세로 반전,앞으로 이들 부문의 수입이 감소될 것으로 예고했다.
자본재의 경우 수입선행지수가 지난 1월 1백11.4(90년 12월 1백 기준)에서 2월에는 80.95로 무려 30.45포인트나 줄었고 원자재도 1백9.26에서 1백6.03으로 소폭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의 경우 2월중 지수가 73.55로 전월보다 51.07포인트나 감소했으며 철강금속류 및 화학품이 각각 48.46,17.26포인트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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