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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사건」 철저규명/노 대통령/“반사회적 행위 용서받지 못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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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사건」 철저규명/노 대통령/“반사회적 행위 용서받지 못할일”

입력
199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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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은 21일 낙동강 식수오염사건과 관련,『기업이 공해물질을 낙동강에 방류해 식수를 오염시킨 것은 반사회·비윤리적 행위로서 개탄을 금치 못하며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행정기관과 공직자의 안일한 자세서 비롯된 것인만큼 철저히 책임을 규명하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내각에 긴급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노재봉 국무총리를 불러 경남북지역 식수오염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한 뒤 『정부는 문제지역의 식수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낙동강 수질에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철저히 조사,실상을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총괄책임부서인 환경처 허남훈 장관을 문책경질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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