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사=백승환 기자】 속보=미 연방 이민국은 21일 7백만달러(한화 50억원 상당)를 부정대출받아 미국으로 도주했다. 불법체류혐의로 체포된 염병기씨(34)가 이날 이민법정에서 한국으로 자진출국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48시간내 출국령을 내렸다.미 연방 이민국은 22일 상오 1시30(한국시간) LA공항에서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염씨를 한국에서 파견된 치안본부 수사관 2명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염씨는 이날 하오 5시20분 대한항공 017 편기로 귀국하게 되며 대성산업(주) 김영대 사장(50) 등 회사 임직원들도 동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염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염씨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혐의로 구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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