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1일 대구 경남북 수돗물 페놀오염사건을 계기로 낙동강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낙동강 상류의 금호강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환경처는 낙동강 수계의 경우 공단이 많아 수질오염이 심한 금호강 수질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경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대구지방 환경청장 해당 시·도 관계국장을 위원으로 하는 금호강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수질관리계획 및 환경기초시설 투자우선순위 등을 협의,시행키로 했다.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에 들러 『앞으로 다른 강에도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또 구미공단 폐수배출업소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구미에 출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또 『낙동강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하수처리능력을 현재의 32%에서 6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처는 두산전자에 대해 10일 동안의 조업정지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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