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품… 세계시장 연 50% 성장반도체 칩 하나에 신문 1백28페이지에 해당하는 2백만자의 정보를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16메가미스크롬(단독전용기억장치) 반도체(사진)가 삼성전자에 의해 개발됐다고 21일 이 회사가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개발에 착수해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공정기술에까지 전공정을 자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시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일본의 샤프·NEC 등 일부 선진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한 메모리제품으로 휴대용 컴퓨터 번역기 전자사전 전자악기 자동응답기 등의 문자·음성정보 저장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반도체칩은 개당 20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억5천만달러,92년 4억5천만달러,93년 5억7천만달러로 매년 5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