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식수오염/야,철저조사등 촉구

평민·민주·민중당 등 야당은 21일 영남지역 식수오염 및 환경파괴에 대해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평민당 윤재걸 부대변인=환경처가 낙동강이 김천·구미공단의 발암성 폐수로 인해 식수원이 오염되고 있는 사태를 방치하고 오히려 수질보전지역 지정을 철회하는 등 무원칙한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환경보존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자세로 발상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장석화 민주당 대변인=식수난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일원에 긴급구호대책과 철저한 조사를 통한 책임규명,관련공무원 및 기업의 엄중처벌,전국 일원의 식수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리 및 환경보존에 대한 확고한 대책을 촉구한다.

▲민중당 정문화 대변인=이번 사건은 재벌기업이 이윤증대를 위해 공해방지시설의 가동을 기피하고 행정당국이 이를 묵인해서 발생한 것이다. 관련자를 엄정수사해 처벌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투자증대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민자당은 조사단 파견

민자당은 21일 대구·부산지역 등 낙동강 하류의 상수원 오염실태를 파악키 위해 당 환경보전특위의 허재홍 위원장과 이인제 정조실장을 현지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