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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포 흑인소녀 살해사건/한·흑 분규로 비화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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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포 흑인소녀 살해사건/한·흑 분규로 비화조짐

입력
199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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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한 한인 가게 여주인의 흑인소녀살해사건이 한흑간의 인종분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미국내 흑인사회 최대 민권단체인 유색인종 지위향상협의회(NAACP)는 18일 하오 사건이 발생한 엠파이어마켓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게 주인 두순자씨(49)가 『불필요한 총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LA시 인간관계위원회의 젠·선우 위원장은 19일 긴급이사회를 소집,이 사건이 한흑간의 충돌로 비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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