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아연 등 비철금속제조업체인 경남 울산군 온산면 온산공단내 (주)고려아연(대표 최창영) 근로자 1명이 크롬 등 중금속 중독으로 코에 구멍이 뚫리는 비중격천공 증세를 보여 울산지방 노동사무소가 20일 조사에 나섰다.울산지방 노동사무소에 의하면 지난 83년 4월에 입사한 이 회사 아연조액부 정비1과 용접공인 김천일씨(45)가 지난 2월과 3월초 두 차례에 걸쳐 동해산업 보건센터와 부산 백병원에서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콧속 물렁뼈에 5㎜ 가량의 구멍이 뚫린 「비중격천공」 직업병 증세가 나타나 노동부에 요양신청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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