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맹 사건으로 구속된 노동자 시인 박노해씨(33·본명 박기평)에 대한 변호인단 접견이 19일 하오 3시20분부터 안기부 면회실에서 유선호 변호사(38)등 변호인 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분 동안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박씨의 어머니 김옥순씨(65)와 형 박기호 신부(41),장모 강강자씨(59) 등 가족 3명이 참석했다.
접견을 마친 뒤 변호인단은 『박씨는 평소 신장이 나쁜데다 하루 평균 2시간씩 밖에 잠을 못잔다고해 안기부에 시정을 요구했다』며 『박씨는 이미 알려진 사실 이외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변호인들은 홍성우 변호사 등 7명을 공동 변호인단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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